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다. 첫 만남에서 좋은 인상을 주려면 헤어스타일이 중요하다. 헤어스타일은 첫 인상의 80%를 좌우한다고 한다.

# 3월, 새로운 출발, 첫인상의 80% 좌우하는 헤어스타일 중요

올 봄 개성있는 스타일의 핵심은 심플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연출하는 것이다. 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스트레이트한 헤어에 눈썹을 살짝 가리는 정도로 앞머리를 내려주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싶다면 카라멜 브라운 정도의 밝고 따뜻한 컬러로 염색하는 것이 좋다.

# 4월, 환절기 피부처럼 머릿결 관리하기

헤어도 피부다. 일년 내내 건강한 헤어를 유지하려면 환절기 케어가 특히 중요하다. 환절기에는 매일 샴푸를 해주는 것이 좋다. 삼푸 후에는 헤어를 완전히 말린 후 외출하고, 드라이어 사용 시에는 20cm 이상의 거리를 두고 드라이어 바람을 쐬도록 한다.

# 5월-6월, 보브 헤어로 트렌디하게 변신

올해 최대 트렌드인 보브컷의 변형을 시도해보자. 둥글고 볼륨감이 많은 얼굴형은 웨이브보다는 일자형 보브 스타일이 둥근 얼굴을 커버할 수 있다. 같은 단발이라도 딱 떨어지는 단발 느낌보다는 턱선에서 시작해 가볍게 층을 내어 주는 것이 좋다. 정수리 볼륨은 살리고 헤어 끝부분의 C컬은 유지할 수 있는 리플레시펌이 효과적이다.

# 7월-8월, 언밸런스하게 그리고 짧고 가볍게

올 여름을 강타할 헤어스타일은 경계를 파괴하고, 새로운 라인을 제시하는 듯한 과감한 커트 스타일이다. 한쪽으로 무게감을 주어 보이시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와 세련된 느낌을 살려줄 수 있다는 아기네스 딘 스타일이 대표적이다. 성숙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전체적인 볼륨을 살리면서도 모발 끝에만 웨이브를 주어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휴가철 야외 활동 시 헤어 에센스나 헤어 크림을 바르면 유분이 머리카락을 코팅해 변색을 막아준다. 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고 트리트먼트와 코팅 효과가 있는 스타일링제로 평소에도 머리카락 손상을 방지한다

# 9월-10월, 가을의 컬러를 나에게 선물한다

브라운으로 물드는 가을, 헤어 컬러를 바꿈으로써 나에게 가을을 선물해보자. 브라운에서부터 그레이톤의 와인까지 과감한 시도가 특별한 나를 만들어 준다. 염색으로 인해 탄력적인 머리결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샤이니펌을 함께 병행해 주는 것이 좋다.





# 11-12월, 웨이브로 섹시하거나 우아하게

찬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이 시작되면 '내추럴 롱 볼륨 웨이브'로 로맨틱한 스타일을 만들어 보자. 특히 각종 모임과 파티가 줄을 잇는 연말 섹시하거나 우아한 스타일로 평소와는 다른 모습으로 가장 주목 받는 여성이 될 수 있다. 겨울철에는 두피와 헤어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주일에 한번 정도는 외출 후 머리에 팩을 해주는 것이 좋다. [도움말=에스휴]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